수료생간증

2015년 03월

“제자훈련 받으실래요?” “네, 하겠습니다”

수료생간증 허자영 성도_ 홍천성결교회

나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예수님을 구주와 주로 고백하지 못했고, 교회생활을 취미생활 정도로만 여겼다. 그런 나에게 주님께서 먼저 다가오셔서 주님을 믿을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그리고 목사님을 통해 제자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훈련시키셨다. 훈련 기간이 긴 것과 과제가 많은 것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지만 부담보다 기대가 더 컸기에 제자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것 또한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지금 나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로 고백한다.
성경읽기가 중요하고 미뤄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매년 읽기를 시작할 때마다 조금 읽다가 다시 덮어두곤 했다. 그런 내가 제자훈련을 하면서 과제라는 명목이긴 했지만, 출근할 때 성경책을 가장 먼저 챙겨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또 그 주 암송 구절은 종이에 적어 들고 다녔다. 외우는 것에 취약한 내 자신을 너무나 잘 알기에 매일매일 암송할 성경 구절을 챙기는 것은 중요한 일과 중 하나였다.
독서를 좋아해서 자기개발 서적이나 베스트셀러를 주기적으로 읽고 서점에 가는 것을 즐겼지만, 기독교 서적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식이 없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지 못했던 내게 제자훈련은 매주 기독교 서적을 읽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줬다. 독서를 할 때마다 성도들과의 교제를 통해서 느꼈던 기쁨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세상 그 어느 책을 읽을 때보다도 행복으로 마음이 차올랐다. 그래서인지 매주 금요일 제자훈련 시간이 더 기다려졌다.
제자훈련을 받는 동안 직장이나 가정에서 힘든 일들이 많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