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와 중보자, 제자가 되는 길
1년간의 제자훈련을 마치고 뒤돌아보니 모든 게 꿈처럼 아련하다. 훈련받던 그 시간들은 내게 힘이요, 능력이었다. 그러나 처음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에는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지쳐 있었다. 나는 어렸을 때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주일성수, 반주 봉사, 십일조 등을 잘해 왔다. ‘믿음 좋다’라는 소리도 들으며, ‘종교생활’을 모범적으로 했다. 그러나 이는 내 겉모습일 뿐이었다.하나님께서는 종교인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예배자를 찾으신다. 나는 믿는 집안의 남편을 만나 결혼 후에도 종교생활을 계속했다. 하지만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바쁜 남편으로 인한 외로움 등으로 인해 내면에는 곤고함과 영적인 메마름이 가득했다.그때 제자훈련을 같이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처음에는 ‘성경공부 하는 건가...
수료생간증
2016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