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나는 어느 날 가족들과 함께 이민을 결정했다. 이 땅에서 저 땅으로 갑자기 한 삽 떠서 퍼다 놓은 흙무더기마냥, 우리 가족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입성했다. 이민을 꼭 해야 한다는 명확한 이유도 없었고, 그렇다고 큰 꿈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인지하지 못했던 몬트리올로의 부르심내가 고국을 떠나기 전 하나님 앞에서 기도한 것이라고는 그저 남편이 믿음의 가장으로 설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과, 좋은 교회 공동체와 귀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간구한 게 전부였다. 그런데 몬트리올에 도착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하나님께서는 내가 기도한 모든 것을 풍성하게 채워서 응답해 주셨다. 예배의 영광과 은혜, 제자훈련에 대한 열정과 도전이 가득한 몬트리올호산나교회로 인도해 주신 것이다. 귀한 교회 공동체를 통해 믿...
수료생간증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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