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같은 삶에서 복음의 꽃을 피우는 나무로
암 투병 중 제자훈련으로의 부르심제자훈련을 받기 전을 돌아보면 나는 훈련을 받을 만한 여건이 아니었다. 2022년 3월, 4기 암 판정을 받았고 진행하던 암도 내성이 와서 수치가 두 배씩 오르는 상황이었다. 병원에서는 내게 1년 정도 살 수 있다고 선고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집사님 한 분이 심방을 오셨다. 집사님은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내게 제자훈련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집사님은 하나님을 진지하게 만나고 친밀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자훈련이라고 권유하셨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속으로 “내가 지금 한가하게 그런 교육을 받을 때인가? 목숨이 오늘내일 하는데 왜 지금 저런 말씀을 하시는 거야?” 하는 의아한 생각과 함께 짜증이 났다. 최대한 정중하게 “그런 말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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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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