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초점을 예수 그리스도께!
무늬만 제자였던 지난날나는 스스로 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이라 자부해 왔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잠시 교회와 멀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교회에 출석한 지 어느덧 20년 가까이 된다. 그러나 신앙의 연수와 경륜에 비해 성숙한 믿음을 갖지 못했고 감정적인 모습이 많았다. 특히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분을 내며, 주변 지체들과 마음을 합하지 못하기도 했다. 말로만 사랑하며 친절하려고 했지, 실제 행동은 미흡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려 애썼지만 믿음의 확신이 부족하고 불완전한, 무늬만 제자였음을 고백한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여러 훈련으로 성경에 대한 지식이 많아졌지만, 실상은 수박 겉핥기식의 얄팍한 지식이었다. 돌아서면 왜 이리도 자주 잊어버리는지, 믿음의 발을 얕은 물가에 반쯤 담그고 있는 모양...
수료생간증
2020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