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혜가 타인에게 흘러가기를
5년 전 오랜 공백을 깨고 은평교회에 처음 들어서던 때가 생각난다. 당시 내 나이는 27세로, 결혼과 동시에 하나님을 떠나 있었다. 23년 동안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것이다. 불교 집안에 시집가서 살다 보니 주님께서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 줄 모른 채 살았다. 23년 동안 험한 세상과 타협하며 죄인 된 몸으로 살다 하나님 앞에 다시 예배를 드리러 나오게 된 지 이제 5년이 됐다. 예배의 회복, 성령의 임재나는 먼저 주일예배가 아닌 철야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다. 찬양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예배 시간이 너무나도 귀하게 느껴졌다. 모든 것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였다. 강대상도, 찬양대도, 할머니 무릎에서 듣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담긴 하나님 말씀도 그대로였다. 금요철야예배를 드리면서 여전히 하나님의...
수료생간증
2016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