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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간증 서영숙 성도_ 대구 동신교회
그리스도를 만난 제자훈련
이 자리는 바로 ‘제자훈련’의 자리다. 제자훈련은 내게 단순히 훈련이나 교회에서 마땅히 거쳐야 할 교육 과정이 아니다. 주님 앞에 다시 서서 주의 얼굴을 대면하고 지난 한 세월의 고단함을 내려놓을 수 있고, 꺼질 듯 꺼지지 않는 주님을 향한 작은 불씨를 켤 수 있으며, 더욱 주를 알아가고 주로부터 오는 힘을 의지할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다.
제자훈련은 회복과 치유 그리고 말씀이 살아 있는 현장이다. 훈련생들의 생각과 가치, 달란트는 달라도 주님 한 분으로 인해 신뢰와 유대감을 얻을 수 있는 끈끈한 신앙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음을 알게 해 줬다.
또한 긴 방황을 끝내고 다시 주님 앞에 서서 주의 얼굴을 마주하기로 결단하는 시간이었으며, 무엇보다 나를 다루시고 내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과 만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격이 충만한 시간이었다. 제자훈련 시간에 부른 찬양 한 구절 한 구절에는 간절함이 있었다. 찬양을 부르며 주님의 섬세한 치유와 회복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나를 기다리셨고, 힘들어하는 나를 안아 주셨다. 나는 제자훈련을 통해 내 삶의 참된 근원과 이유는 주님 한 분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나와 연결돼 절대 끊어질 수 없는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분은 언제나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바라보신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곱씹을 때마다, 흩어지고 어지러웠던 생각의 고리들이 다시 주님께 연결돼 나는 주님의 주 되심을 고백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