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24년 09월

전도행전 - 이 땅에서의 진정한 재테크는 전도!

전도행전 박현선 집사_ 사랑의교회

 

복음을 전하지 못한 부끄러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손을 잡고 교회에 다녔다. 하지만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고, 이후 청년의 때인 28세가 돼서야 세례를 받았다. 그때부터 내 인생의 목표와 자세가 달라졌다. 

나는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를 해 본 적이 없었고, 노방 찬양이나 노방전도도 전혀 경험이 없었다. 나를 신뢰하는 가까운 관계 즉 내 이야기를 잘 들어 줄 만한 사람들에게만 하나님에 대해 그럴싸하게 말할 뿐 복음의 진리를 핵심적으로 전할 줄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성대 마비 증상으로 나한테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고객이 수업을 마친 후, 문득 교회에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다. 같은 시기에 시작한 분들에 비해 회복이 더디고 목소리가 도무지 돌아오지 않아 심적으로 매우 힘들어하던 분이었다. 마음이 너무 힘들 때는 유튜브로 스님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한다던 분이었는데, 갑자기 교회에 가고 싶다는 말을 먼저 꺼낸 것이다.

그런데 나는 순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며, 그분께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얼버무려 버렸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짧게 기도만 해 드렸다. 

그날의 사건으로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내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구나. “평생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며 통일이 되면 복음 들고 북한에 가겠다”라고 말해 왔던 것이 부끄러워졌다. 이날의 부끄러움을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나누며, 하반기에 개강하는 전도폭발훈련을 바로 신청했다.&n...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