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전도행전 김지선 집사_ 논현주안장로교회
데스 노트 No! 라이프 노트 Yes!
2006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데스 노트>를 아는가? 영화는 데스 노트, 즉 죽음의 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내용이다. 독특한 발상과 내용으로 당시에 많은 인기를 얻었고, 나 역시 흥미롭게 봤다. 이 영화는 이후 4편까지 제작될 정도로 매우 큰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름이 적히면 죽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생명을 얻는 ‘라이프 노트’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기쁜 소식,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나는 나만의 생명 노트인 ‘라이프 노트’를 만들어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둘 생각나는 이름을 적고 보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었고, 가까이에서 교제하는 이들이었다.
내 주변 지인들 중 유난히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웃에 무관심하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던 나는 전도를 작정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뜨겁게 부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전도를 명령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혼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고, 하나님께서는 필요할 때마다 지혜를 주셔서 영혼들을 섬길 수 있게 하셨다.
‘라이프 노트’의 위력은 대단했다. 나의 라이프 노트에 적힌 이름은 아홉 명이었는데, 놀랍게도 그중 여섯 명이 논현주안장로교회를 다녀갔다. 수요예배를 같이 드리기도 하고 교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