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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박혜리 집사_ 사랑의교회
전도자에게도 기쁜 소식인 복음
고등학생이었던 아들의 학부모기도 모임에서 오랜 기간 전도폭발훈련에 대한 은혜를 듣게 했다. 어느새 전도폭발훈련에 대한 사모함이 커졌고, 결국 아이가 대학을 간 후 2019년 하반기에 훈련의 자리로 나아갔다.
훈련 1단계 때 엄마 같은 훈련자와 친구 같은 동갑내기 집사님과 처음으로 노방전도에 나섰다. 거절을 당해도 담대한 훈련자를 보며 나도 용기를 내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면서 복음이 전도 대상자뿐만 아니라 전하는 이에게도 기쁜 소식임을 느꼈고, 순장 사역과는 또 다른 은혜를 누릴 수 있었다.
이후 2단계 훈련을 지원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훈련이 취소됐다. 다음 학기에 전폭 훈련은 재개됐지만 폐암으로 두 번이나 수술을 받은 내게 코로나는 큰 두려움과 염려가 돼 훈련을 다시 시작할 수 없었다.
암 환자에서 생명을 전하는 자로
그러던 중 세 번째로 자궁 경부암 진단을 받고, 2020년 12월부터 3개월간 36번의 방사선과 6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치료 기간 내내 주님께서는 내 사명이 복음을 전하는 일임을 알게 하셨다. 항암 치료를 받는 기간에도 나처럼 항암 치료를 받는 이들과 환자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했다. 치료를 받으면서 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시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
모든 치료를 마친 후, 7cm였던 종양이 다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