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23년 01월

전도행전 - ‘전국 전도 일주’를 하며 복음의 은혜를 깨닫다

전도행전 진성순 권사_ 수서 은혜교회

친구의 조력자에서 참 전도자로 변신

내게는 10년 이상 전도자로 살아가고 있는 50년 지기 친구가 있다. 친구의 전도하는 삶에 대해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직장 생활을 하는 나는 그렇게 전도할 여력이 없었다. 그러던 중 퇴직 후 그 친구와 함께할 시간이 많아졌다. 

친구는 매일 200여 장의 전도지를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있었다. 친구를 도와 조금이라도 전도를 더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전도에 동참했다. 다른 이들과 달리 내게는 전도하고 싶은 강한 끌림이나 구원에 대한 은혜와 감사의 마음 없이, 오로지 친구를 돕고자 하는 마음뿐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눠 주는 가운데 구원의 은혜를 새삼 깨닫게 됐다. 

내 입술을 통해 구원자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과 선포를 하고, 내 손과 입술로 귀한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가 나왔다. 단순히 전도지 나누는 일로 시작된 전도는 사람들에게 내 입을 크게 벌려 담대히 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전도는 내게 기쁨이 됐을 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들에게 믿음의 고백과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시간이됐다. 믿음의 선포를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성경 구절이 마음에 깊이 각인돼 말씀이 주는 확신과 말씀에 순종하는 즐거움을 얻게 됐다. 이것이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 시작된 내 전도의 계기다.


바울처럼 ‘전도 전국 일주...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