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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장은혜 집사_ 수서은혜교회
문서선교로 시작된 전도 사역
나는 전국 각 지역의 사람들이 몰려오는 경기도의 전통 시장(2일장, 9일장)에서 13년 동안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처음부터 노방전도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2005년에 친한 친구가 천국 간증이 담긴 책과 테이프를 소개해 줬다. 이 책과 테이프는 지옥에 대해 무뎌진 내 심령을 일깨웠다.
무서운 지옥으로 향해 가는 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꼭 읽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사서 보내는 문서전도를 시작했다. 먼저는 교도소 등 교정 기관으로 보냈고, 시골 목회자 분들도 연락을 주셔서 필요한 개수대로 책을 자비로 구입해 보내 드렸다.
다만, 한 번 읽은 사람은 읽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하게 했다. 한두 권으로 시작한 문서선교는 한번에 많게는 백 권을 보내는 데 이르렀다. 재정적인 부담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이 일을 2018년까지 계속해 왔다.
전도하기에 적당한 나이는 없다!
나는 60세부터 본격적으로 노방전도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에서 낯선 이에게 험한 소리를 듣거나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도 전도 현장을 찾았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오거나, 전도 현장에 나가는 이유는 ‘복음을 전해야 된다’라는 주님의 명령 때문이며, 또한 이 명령에 ‘내가 설득됐기 때문’이다.
전도 명령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분명해지기만 한다. 주님을 만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