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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윤세영 기자
인정받는 직장인으로 복음 전도자로 살아온 30년
“우리는 모두 그분의 VIP CLUB 회원입니다”
그를 보면 ‘유쾌’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물 흐르듯 이어지는 말솜씨와 젊은이 못지않은 유머감각 하며, 지천명의 나이에도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한 미소를 지닌 김광석 장로((주)한국공항 상무). 그의 통쾌한 인생행로에는 ‘낙심’이란 단어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하루라는 지갑 속에 담겨지는 24시간이라는 현금을 한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싶다는 김광석 장로. 그런 다부진 마음은 스케줄이 빽빽하게 적힌 수첩을 굳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안경 너머의 형형한 눈빛에서 읽을 수 있다. 대한항공에 입사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정받는 직장인으로, 복음 전도자로 살아온 30년. ‘평신도 사역자’로서의 삶과 사역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님 없이는 얘기할 것이 없다며 쑥스러워하는 김 장로의 표정과 함께 시작되었다.
내 삶의 전환점, 구원의 감격으로
대학 졸업 후 대한항공에 입사하게 된 김 장로는 일본 지사에 발령을 받아 14년가량 일본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워낙 강직하게 신앙생활을 해왔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한 치의 타협도 없이 신앙생활을 이어갔다. 생활터전이 바뀌었어도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은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