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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디사이플
필립 얀시 / IVP
은혜는 자격 없는 자에게 값없이 거저 오는 것이다. 은혜에는 한계가 없고 차별이 없으며 용서와 사랑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도 없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두 손을 벌리고 나의 죄를 인정할 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공짜로 받은 것이니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남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에 날마다 한없이 감격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다. 나는 선한 일을 할 수 없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날마다 회개하며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때로는 그것이 내가 느끼기에 벅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공평치 못하다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았으니 그 사랑을 나도 나누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