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관찰
어느 날 다윗은 요나단을 생각해서 그의 가족 중 남은 자가 있으면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사울의 종들 중에 시바라는 자에게 사울의 집안에 남은 자가 없는지 물었다. 시바는 요나단에게 므비보셋이라는 절뚝발이 아들이 하나 있어 미갈의 집에 거하고 있다 했다. 다윗이 사람을 보내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을 데려오니 므비보셋은 두려워하며 정중하게 다윗에게 절하였다. 이에 다윗이 “두려워 말라.” 하며 “네 아비 요나단을 생각하여 은총을 베풀고 네 조부 사울이 소유했던 모든 땅을 돌려주고 항상 나와 함께 식탁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므비보셋은 자기에게 베푸는 다윗의 은혜에 무척 황송해했다.
느낀 점
다윗이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의 모든 것을 다 책임져주는 모습은 정말 다윗이 큰 사람임을 보여준다. 그렇듯 큰 사랑을 베풀 수 있는 힘의 근원은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다윗의 깊은 신앙인 것 같다.
다윗처럼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말씀을 생활 속에 적용하며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나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헌신이다. 가치와 의미가 있는 일에는 전폭적으로 나서지만, 조금이라도 그 명분이 옳지 않으면 몹시 힘들어하고 어떻게든 빠지려고 한다. 이런 내 모습이 어쩔 땐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 괴롭기도 하고 과연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지 의문도 든다.
하나님께서 나를 무조건 사랑하셨고 무조건 용서해주셨듯이 나도 무조건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이 또한 자연스럽게 사랑을 줄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은 사람인지에 대해 더 깊은 묵상이 필요한 것 같다.
결단과 적용
요즘 우리 교회 출석하시는 둘째누나와 셋째누나를 더 사랑으로 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제 막 신앙의 걸음마를 떼기 시작하는 아기와 같은 신앙인데 정말 주님의 심정으로 잘 보살펴드리도록 하자.
Comment
아멘!
제자훈련을 통해서 배운 진리가 집사님의
솔직한 표현과 진실한 묵상 속에 담겨있음을 봅니다.
이 진리가 일평생 집사님의 영혼 속에 살아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