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09년 07월

다락방과 순장 | “순, 가족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기쁨의교회 다락방)

전도행전 안소영 기자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고전12:26). 한마음이 되어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아파하는 것. 성경이 말하는, 성령으로 묶인 공동체의 모습이다. 그리고 기쁨의교회(담임: 박진석 목사)의 부부 소그룹, 바울 5순의 고백이 담긴 말이기도 하다.   

 

다섯 쌍의 부부가 모인 바울 5순의 이번 주 숙제는 아내에게 편지쓰기이다. 남편들이 돌아가며 아내를 향한 편지를 낭독한다.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성경의 온갖 아름다운 글귀들이 다 모인 편지의 구절구절. 모두가 낭독을 함께 들으며 웃기도 하고, 당사자인 아내보다 더 엉엉 울기도 한다. 희로애락이 함께하는, 영락없는 가족의 모습이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는 이 순의 순장 정희정 장로가 붙잡고 있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은 처음 소그룹을 시작할 때부터 매번 순모임을 할 때마다 뇌리를 떠나지 않아요.” 그래서인가. 놀랍게도 이 순에는 결석이 없다. 갑자기 모이자고 해도 순원들의 100퍼센트가 모인다. 또 이 순 안에서 세 명의 순장이 파송되기도 했다. 그 비결을 정 순장에게 물었더니 “항상 하나님이 좋은 순원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붙여주시기 때문”이란다. 재차 물음에 “한 가지 꼽자면 편견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