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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주님의 시간에(In Hi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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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캘리포니아에 있는 기독교 총회 센터 ‘생수의 샘’ 캠프의 총무였던 다이앤은 1975년 여름의 어느 날, 여성 오찬모임에서 말씀을 전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출발 직전, 센터 책임자였던 남편이 긴급한 일로 센터에 불려가는 바람에 약속된 사역 시간까지 도저히 도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화가 난 그녀는 남편에게 자신의 감정을 쏟아놓다가 이런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주님의 시간에!’ 그녀는 이 말을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풀이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만 올 수 있는 평강을 느꼈다. 그 후 또 들려온 음성, ‘우리들의 모든 것 아름답게 변하리 기다려.’ 차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주님은 다이앤에게 이렇게 기도하게 하셨다. ‘하루하루 살 동안 주님 인도하시니 주 뜻 이룰 때까지 기다려.’ 다이앤은 지연된 오찬모임에서 이 내용을 고백하며 은혜를 나누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주님의 시간에”라는 찬양은, 1977년 마라나타 뮤직에서 발표됐고, 1978년에 발매한 <찬양앨범4>라는 앨범의 표제곡이 되었다.






- 박희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