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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나 가진 재물 없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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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작시/ 최덕신 작곡

중증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송명희 자매는 20세 무렵, 동갑내기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초라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크게 낙심하였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기름 부어 쓰겠다”라고 말씀하셨고, 시를 불러주시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자, 내가 부르는 대로 받아 적어라”하시며 단어 하나, 받침 하나까지 그대로 불러주셨다. 송명희 자매는 처음에 그 글의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며 쓸 수 없다고 버텼으나, 하나님을 이길 수 없어 결국 받아적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침내 그녀는 그 시를 자신의 간증으로 고백하게 되었고, 그 시는 많은 사람들이 공평하신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는 풍성한 은혜의 통로가 되었다. 그 후로도 그녀를 통해 수많은 시들이 탄생되었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은혜를 끼치는 신성한 현대의 시편이 되었다. 자, 이제 당신도 이 공평하신 하나님이 바로 당신의 하나님임을 간증하며 찬양하지 않겠는가?

- 박희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