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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박희봉 목사
폴 발로쉬 & 레니 르블랑
폴은 2년간 일기장에 한 구절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 구절은 ‘Above All’이었는데, 어느 날 그가 혼자 예배하고 있을 때, 노래의 형태가 잡히기 시작했다. 마음으로부터 절로 곡이 흘러나오는데, 그의 노력보다는 영감이 작용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이 곡을 예배 가운데 소개했고, 사람들은 일 년 정도 이 찬양을 불렀다. 그러나 폴은 왠지 이 곡의 후렴, “모든 땅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마음이 주님의 권능을 보며”에 만족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폴이 레니 르블랑을 방문하여 이 곡을 보여 주었는데, 레니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었다. “십자가 고통당하사 버림받고 외면당하셨네. 짓밟힌 장미꽃처럼 나를 위해 죽으셨네. 나의 주.” 후렴의 경축하는 구절 대신, 두 사람은 함께 새로운 후렴을 완성하고 눈물을 흘렸다. 가사의 계시가 그들에게 임하면서 두 사람의 마음을 무너뜨린 것이다. 우리도 함께 간절히 이 찬양을 부르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의 감격을 맛보도록 하자. 다시 복음 앞에 서도록 하자. 그러면 어떤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