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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예수로(를) 나의 구주 삼고

과월호 보기 박희봉 목사

F. J. Crosby.

 

아마추어 음악가이면서 패니 크로스비의 친한 친구 조셉 크냅 부인이 뉴욕의 패니 크로스비의 집에 막 들어섰다. “패니, 요즘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멜로디가 있는데 이것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예요. 연주를 할 테니 듣고 가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을 주세요.” 자신의 성경을 들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이 맹인 시인은 환한 얼굴로 일어서더니 “선율이 이렇게 말하네요.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인간이 복음성가를 어떻게 묘사하고, 규정하고, 설명하는지와 관계없이 이 간결하고도 감성적인 음악을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셨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추수와 결실의 계절, 이 아름다운 찬송을 부르며 구원의 감격과 새생명축제(대각성전도집회)를 통해 구령의 감동을 경험하길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