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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지역에서 개혁주의 목사로 사역하던 조지 워싱턴 베튠은 문학에 조예가 깊은 학자이기도 했다. 그를 탐냈던 뉴욕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그에게 높은 직책과 좋은 조건을 제안했지만 그는 복음 선포자로서의 소명과 정체성을 붙잡기 위해 이를 모두 거절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의 아들들과 사위들에게도 복음만을 전파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했다고 한다. 그의 삶과 신앙고백, 그리고 복음의 핵심이 바로 이 찬송에 담겨 있다. 이 찬송을 부르며 복음이 우리 삶의 전부를 이끌고 있는지, 아니면 어느 부분에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그리고 하늘과 땅의 그 무엇보다 귀하신 예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며, 그 이름의 영광에 걸맞은 삶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해 보자. 새해에는 더욱 복음에 집중하는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