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18년 02월

예수가 거느리시니

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작사 : 조셉 길모어 / 작곡 : 브래드버리


이 찬송의 작사가 조셉 길모어 목사는 1862년 3월 어느 날 미국 필라델피아 제일침례교회에서 시편 23편의 말씀으로 설교를 하다가 “그가 나를 인도하신다”라는 내용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감동을 받았다. 당시 미국은 남북 전쟁의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길모어는 우리가 어떤 길로 인도되고 또 스스로 그것을 인지하든지 못하든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핵심이고 큰 은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처럼 우리 앞에 놓인 시간은 우리의 힘이나 지혜로 좌지우지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지만, 우리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걸어갈 수 있는 이유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변하거나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섭리와 보존은 실수나 부족함이 없으시다. 이 찬양을 통해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깊이 묵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