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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속죄하신 구세주를

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작사 : 필립 블리스 / 작곡 : J. 맥그라나한


이 찬양을 작사한 필립 블리스는 1870년대 미국 시카고에서 사역하던 찬양 사역자다. 그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찬송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작곡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876년 무디 부흥회에 참석하러 가던 중 사고로 죽음을 맞았다. 이 찬송은 사고 현장의 유품에서 발견됐으며, 가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속죄하신 구세주를, 그의 오묘하신 사랑을 내가 찬송하리라.”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신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이 블리스의 묵상과 일상에 가득 차 있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복음은 내가 구원받을 때만 잠깐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으며 우리의 삶을 감격스럽게 움직여 가는 중심이 돼야 한다. 이 찬양을 통해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다시 한 번 가슴에 담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