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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말세를 살아가는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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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2천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뤄지지 않은 주님의 재림이라는 주제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가지 태도를 보입니다. 기대하는 사람, 두려워하는 사람, 먼 훗날에 있을 일로 생각하는 사람,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끼는 사람 등 그 모습이 너무나 다양합니다. 그중에는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주장해 교회와 세상을 어지럽히고, 또 재림은 없다거나 이미 재림하셨다고 주장하는 이단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혼란은 사람들이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혼란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바를 깊이 연구해야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제자들은 성전이 무너질 것을 예언하신 예수님께 무엇을 질문했으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무엇을 당부하십니까?(3~5절)


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동문서답에 가까운 대답을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6, 14절)


3.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세상에는 어떤 일들이 이어지며, 그 가운데 제자들은 어떤 일을 당하게 됩니까?(7~9, 13절)


4. 하나님께서 세상을 아직 심판하시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이 오랜 기간 환난과 핍박 가운데에서 인내하며 살게 하시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5.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면서 세상을 살아가려 할 때 어떤 어려움을 경험했으며, 이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겪어야 할 사명으로 여기고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까?


6. 동역자들이 감당하고 인내한 삶에 대해 들으며 무엇을 느낍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자들로서 서로 어떤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세상의 여러 재난과 난리의 소문들, 그리고 재림을 둘러싼 여러 이단들의 발흥은 이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언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든지 “아직 끝은 아니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록 제자들은 세상에서 어려운 일을 당하며 살지만, 그 인내를 통해 주님께서 십자가를 참으신 것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아직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인내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될 때, 언젠가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때, 주님께서는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각자 받은 사명에 충실해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그 길을 기쁨으로 걸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