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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요즘 원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이슈가 됩니다.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 큰 범죄부터 누구나 한 번쯤은 어겼을 수도 있는 작은 법규까지,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죄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그런데 그 죄를 범한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동기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계기로 죄를 범하고, 무엇 때문에 그 죄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은 롯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무엇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의 사자는 롯에게 멸망함을 면하기 위해 어디로 도망하라고 했습니까?(17절)
2.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유황과 불을 내려 멸망시키신 곳과 그곳의 경계는 어디까지며, 이곳은 어떤 지역이었습니까?(24~25, 28절, 참조 13:8~11)
3. 롯은 하나님의 사자에게 소알 성읍만은 남겨 달라고 요청했고 하나님의 사자는 이를 허락합니다. 롯이 어떤 생각으로 이런 요구를 했다고 생각합니까?(19~23절)
4. 롯이 소알에 피신했다가 옮긴 곳은 어디입니까?(30절) 롯의 이런 행동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5. 하나님 앞에 죄임을 알면서도 나한테 편리해서, 혹은 나를 풍족하게 만들어 줘서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행한 일은 없는지 나눠 봅시다.
6.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우리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실제적인 방법과 결단을 나누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롯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롯을 당장 책망하지 않으시고, 인내하며 그의 요구를 들어주십니다. 하지만 롯의 선택은 그를 진정한 평안, 즉 안식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종국에는 비극을 초래하게 됩니다. 당장 눈앞의 편리함이나 크고 작음에 따라 판단하다 보면 그것이 ‘현실’이라 생각돼 어리석은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당장에는 작아 보이는 그 타협과 범죄들이 우리의 평안을 빼앗고, 결국 죄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을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온 세상을 인내로 기다리며 판단하시는 하나님의 현실을 기억하며, 그 뜻을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서로를 일깨우며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