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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그 어느 누구도 펴거나 볼 수 없었던 두루마리를 어린양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손에서 취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양은 그 두루마리를 봉하고 있던 일곱 인 중에서 여섯째 인까지 떼셨습니다. 인을 하나씩 떼실 때마다 일련의 심판이 임하였습니다.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습니다. 그 진노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맹렬한 하나님의 진노 앞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무도 설 수 없는 맹렬한 심판 가운데 그리스도의 교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마지막 날 임할 큰 심판 중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어떻게 하시는지를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여섯 번째 인이 떼어지고 하나님의 진노가 있은 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1~3절)
- 땅 네 모퉁이에서 네 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붙잡습니다. 또 한 천사가 나타나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심판이 임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2. 사도 요한은 이마에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이 몇 명이라고 들었습니까?(4절) 그리고 그 수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9절)
- 사도 요한은 이마에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이 144,000명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수는 12지파에서 12,000명을 각각 모은 수를 상징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그 숫자가 144,000명으로 제한되어 있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9절을 보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온다고 말씀합니다.
3.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자들이 입고 있는 옷은 어떤 옷입니까?(9절) 그리고 그 옷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14절)
-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자들은 흰 옷을 입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 있습니다. 그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된 것입니다.
4. 어린양의 피로 씻긴 흰 옷을 입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선 무리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십니까?(15~17절)
-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을 위하여 장막을 치시고,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셔서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상하지도 않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5. 마지막 날 큰 환난이 계속해서 임하지만, 그 큰 환난 속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들을 위해 일하시고, 또 구원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들은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는 어떤 위로와 감격이 있었겠습니까? 또한 이 사실이 우리에게는 어떤 위로와 감격이 됩니까?
6. 맹렬히 임하는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불러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장막을 치시며, 그들을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것이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 지치고 낙심한 지체들을 위로합시다. 그리고 그들이 이러한 영광스러운 소망을 마음에 품으며, 지금 당하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마지막 날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맹렬하게 이 땅에 임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들을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불러내십니다. 그리고 어린양의 피로 씻어진 흰 옷을 입히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어린양 앞에서 찬양하며 섬기게 하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장막을 치시고, 먹이시고, 보호하시며,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십니다. 또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이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소망입니다. 큰 환난 가운데 있더라도 이 소망을 가슴에 품고 더욱더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