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적이 우리가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일하였는데
(느헤미야 4장 15절)

리더십에 대한 시험 중 하나는 반대자들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대한 문제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의 성벽 재건’이라는 사명을 하나님께 받았지만, 그를 반대하는 이들의 비웃음, 저항, 루머 등 온갖 방해와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러한 도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올바른 반응의 본을 보여 주면서 장애를 극복하는 비결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첫째, 하나님께 의지한다. 느헤미야는 반대에 직면하자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둘째, 반대 의견도 존중한다. 느헤이먀는 많은 반대자를 만나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은 반대자들의 의견도 포용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셋째, 약점을 보완한다. 느헤미야는 약점을 보안함으로써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완수해 나간다.

넷째,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한다. 느헤미야는 패배감과 좌절감에 빠진 백성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어 그들이 다시 일어나 성벽을 재건하게 만든다.

다섯째, 단념하지 않는다. 반복되는 대적의 공격에도 느헤미야는 좌절하지 않고, 그들을 설득해 나가며 지혜롭게 대처한다.

여섯째, 사람들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새롭게 강화한다. 느헤미야는 공사에 참여한 백성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각 사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주고 격려한다.

이로써 비웃음, 저항, 루머 등 외부 문제에서 벗어난 느헤미야는 식량, 재산, 세금 등 내부 문제에 눈을 돌려 그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개혁 전략을 마련한다. 어려움과 장애를 극복하는 일은 리더십의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그것이야말로 반대 세력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