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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아는 체하기 vs 성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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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욥기 38장 2절~3절)

 

욥기에서 하나님은 정의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르치신다. 욥은 마치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이는 모든 영적 지도자가 직면하는 위험임) 엘리바스, 빌닷, 소발의 의견에 반박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끝내시기 전에 욥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신다. “내가 세상을 창조했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많은 리더는 모든 것을 아는 체하고 싶은 커다란 유혹을 느낀다. 그로 인해 리더는 흔히 자기 확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비이성적인 필요를 느끼게 된다. 사람들이 그러한 가식적인 태도를 금방 눈치 채게 된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 채 말이다. 사실 사람들에게는 모든 답을 알고 있는 리더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리더에게는 어떤 사항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잘못된 확신보다 성실한 자세가 요구된다. 리더에게 성실성이 없다면, 그것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문제다. 리더는 사람들에게 거짓이 없어야 한다.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한, 우리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당신이 자신 없어 하는 주장이 마치 확실한 것처럼 말하지 말라. 오직 성실함으로 말하라. 비록 그로 인해 당신의 말이 전체 그림 중 극히 일부만을 색칠하게 될지라도 말이다. 어떤 주장을 할 때든 잘못된 확신보다는 성실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