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편집부
오랫동안 중동 사역을 경험한 영국 출신 하워드 노리쉬 박사가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작은 지역 교회 성도들이 단기 선교를 다녀와서 간증하는 것을 듣고 어디에서 선교를 배웠느냐고 묻자, 그들은 성경에서 배웠노라고 했다. 우리는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이 열두 제자와 칠십 문도를 파송하셨고, 사도행전을 통해 안디옥교회도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했음을 알고 있다.
미국의 조지 버워는 두 친구 데일 로턴, 월터 보차드와 함께 1957년 여름방학에 단 한 번의 선교 경험을 위해 도전했다가 20세기 가장 훌륭한 선교 동원가로 쓰임 받았을 뿐 아니라, 가장 역동적인 선교단체 오엠(Operation Mobilisation: OM)을 창립해서 이끌며 다양한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오늘도 지구촌 어디에선가 이러한 선한 도전들이 계속되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성경을 통해 알고 있던 하나님을 직접 맛보며 경험하게 된다. 이는 현장 사역을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선교 훈련과 교육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지난 40년간 선교선 운항을 해 온 오엠국제선교회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자원 봉사자 총 3,000명을 동원해 네 번째 국제선교선 Logos Hope를 바다에 띄워 지구촌 구석구석을 항해하며 온 세계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 인도에서는 다양한 사역이 지난 40년 동안 계속되면서 3,500년간 카스트제도에 얽매여 있는 달리트(Dalit, 불가촉천민) 계층 가운데 10,000개의 교회, 1,000개의 초·중·고등학교, 종합대학과 신학교를 세우는 비전이 실현되고 있어 인도 사회에 큰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지구촌 곳곳에 다양하게 열린 기회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현장에서 실수를 허용해 줄 수 있는 은혜의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은혜가 곳곳에 부어져 하나님의 복음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 한국오엠국제선교회 제공
한국오엠국제선교회 기도제목
1. 2011년 각지에서 진행되는 Global Challenge 프로그램(1주~6개월)에 많은 그리스도인이 관심을 갖게 하시고, 송심온 선교사, 전진숙 선교사의 사역 위에 기름 부어 주소서.
2. 러시아 네네쯔 종족 성경번역 사역 중 맹장 수술로 귀국한 송은섭 선교사가 완전히 회복되어 선교지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하소서.
3. 현재 진행 중인 한국오엠 재정 시스템 통합 작업을 5월까지 마무리하고 개발할 전문 사역자를 보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