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편집부
그동안 한국 교회는 중국선교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많은 선교사들이 중국에서 제자훈련, 신학교육, 교회개척 등에 헌신하여 많은 열매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교회가 ‘선교중국’의 비전에 눈을 뜨면서 이를 위하여 합심해 기도하고 있다. 중국선교가 중국의 복음화를 위한 것이라면, 선교중국은 중국이 선교하는 나라가 되도록 돕는 것이다.
2007년 한국중국선교협의회가 세워지면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선교중국 대회는 바로 선교중국 운동이 중국 교회에 의하여 왕성하게 일어날 것을 간절히 바라는 한국 교회의 기도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에 중국인 유학생이 부쩍 늘어 그 숫자가 이미 7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인 유학생이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큰 기회요 축복이다.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복음을 듣고 제자로 양육되어 본국으로 돌아간다면 중국의 복음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직접 중국 현지로 나가서 선교하기가 여의치 못한 상황이라면,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품고 선교할 수 있다. 선교사들 중에 중국 내에서 사역하던 중 여러 가지 사정으로 사역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분들에게 중국인 유학생 사역은 새로운 희망이 되는 귀한 사역이다.
얼마 전에는 중국인 유학생 사역을 위한 전국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여러 차례 사역자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우선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도집회와 수련회가 열리고 있는데, 이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중국 복음화의 일꾼이 되는 일이 늘어가길 소망한다.
또한 앞으로 낯선 땅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각 대학가의 주변에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문화센터를 열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쳐 주고, 생활의 어려움과 고민에 대한 상담도 해준다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한국 교회가 이 일들을 담당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황금어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슬기로운 한국 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
-중국어문선교회 제공
기도제목
1. 선교중국의 비전이 지금까지 한국 교회가 추진해 온 중국선교 사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성취되게 하소서.
2. 우리 곁에 와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잘 섬겨서 이들이 선교중국의 일꾼이 되게 하소서.
3.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국사역자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며, 중국인 유학생을 섬기는 교회와 멘토들이 더욱 많이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