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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카자흐스탄은 남한의 27배나 되는 큰 땅을 가진 나라로 서쪽은 카스피 해, 동쪽은 중국과 인접하여 천산산맥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부 지역은 반 사막성의 저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1991년 구소련연방에서 독립한 이후, 세계적인 매장량을 자랑하는 석유와 우라늄 등 천연 지하자원의 부국(富國)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37년 12월 스탈린의 강제 이주 명령을 받고 그 엄동설한에 극동 연해주에서 넘어온 고려인(까레이스키)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추위를 피하게 하고, 음식을 나눠 준 사람들이 바로 카작 민족이다. 중앙아시아에 고려인이 정착하여 뿌리를 내리는 데 카작 민족이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이다.
전체 인구 1,800만 명 가운데 55%를 차지하는 카작 민족은 전통적인 모슬렘으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크며 카작인 교회에 대한 박해도 심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1993년에 25명에 불과했던 기독교 인구가 2000년에 3,000명, 2001년에 7,000명, 2002년에 10,000명, 2005년에 13,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니 참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누르(빛) 센터(현지대표: 이드림 선교사)는 지난 2003년 옛 수도 알마타 외곽에 위치한 가난한 마을 ‘샹어락’의 조그마한 부지에 설립되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과 소망 없이 죽어 가는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갖게 하며, 생명의 빛을 전하기 위해 컴퓨터 교실을 열었다. 비록 성능이 좋은 컴퓨터는 아니지만, 배우려는 열정에 이끌린 학생들로 컴퓨터 교실은 항상 북적인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영어 교실을 운영하여 조용하고 소외된 마을 ‘샹어락’에도 점차 생기가 돌고 있다.
앞으로 누르 센터가 이 조그만 지역사회에 더욱 강력한 능력으로 생명의 빛을 비추어 유일한 소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한 지역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
기도제목
1. 누르 센터에서 어린 영혼들을 돌보며 영어와 컴퓨터를 가르칠 사역자를 보내 주소서.
2. 부족한 교실을 증축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3. 어린이 개발프로그램(CDP)을 통해 많은 어린이와 가정이 건강하게 변화되게 하소서.
4. 누르 센터를 통해 충성스럽고 헌신된 현지인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