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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안소영
사도행전은 미완성이며 여전히 진행형이다. 신약이 시작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복음을 들고 세계 곳곳에서 사도행전을 써 내려가고 있다. 우리 역시 신(新)사도행전을 써야 할, 복음에 빚진 자들이다. 제자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3권의 책을 준비했다.
영광의 문
안정과 성공을 뒤로한 채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정글 선교에 헌신한 다섯 남자. 에콰도르의 살인 부족 아우카 족에게 그리스도의 놀라운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청년들은, 바로 그 부족들의 손에 순교했다. 『영광의 문』은 그들 중 한 명인 짐 엘리엇의 아내 엘리자베스 엘리엇이 다섯 사람의 열정과 선교 준비와 파송 과정, 그리고 순교 후 상황까지 생생하게 적어 놓은 책이다. 세상이 보았을 때는 덧없는 죽음 같지만, 이들의 순교를 통해 얼마나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역이 펼쳐졌는지 알 수 있다.
엘리자베스 엘리엇 저/ 윤종석 역/ 복 있는 사람/ 10,000원
길
그리스도인이란 그저 교회만 다니는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를 그리스도인이라 부른다면,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제자의 삶이란 도대체 어떤 것인가. 이 책은 바로 이를 설명해 주는 제자도 안내서다. 성경이 말하는 제자가 어떤 이들이며, 주님이 원하시는 제자의 삶은 무엇인지, 또 성경 속에 어떤 롤모델이 있는지를 살핀다. 이 같은 삶을 위해 옥한흠 목사가 전력해 온 제자훈련의 철학과 비전이 녹아 있는 책이기도 하다.
옥한흠 저/ 국제제자훈련원/ 5,000원
한 여인이 걸어온 제자의 길
사실 제자의 삶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장, 바로 이곳에서 이뤄진다. 이미 출판된 지 몇 십 년이 지난 이 책은 지금도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편과 다투면서, 또 집안 청소를 하면서, 아이를 기르면서, 순간순간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다.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내려놓고 제자로서 살기로 결단하면서 누리게 된 또 다른 차원의 은혜와 성장의 모습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캐롤 메이홀 저/ 네비게이토 출판사/ 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