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김대만 목사 (파이디온선교회 특별사역팀)
안녕하세요. <큐틴> 친구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벌써 10월이네요. 좋은 사람과 함께 걷기 참 좋은 계절, 가을이에요. 여러분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누구와 함께 보내길 원하나요? 이 달에 소개할 특별한 책은 바로 맥스 루카도 목사님의 『주와 같이 길가는 것』이에요. 이 책을 통해 매순간 여러분과 동행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껴보기를 바라요. 이 책은 다섯 개의 주제 안에서 50개의 짧은 글로 이뤄진 얇은 책이에요. 짧은 글이라서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 안돼요. 하루에 급하게 다 읽는 것보다 하루에 한 편씩 50일 동안 읽으면서, 하루하루 깊이 묵상한다면 생각의 그릇을 더 키울 수 있을 거예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길
이 책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걷는 인생길 여행에 관한 책이에요. 하나님은 여러분의 인생에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세요. 이를 ‘로드 맵’이라고 하지요(1장). 하나님의 ‘로드 맵’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들을 가져야 해요(2장). 이 여행엔 갈림길이 있기 마련인데, 한 방향을 정하는 법도 배워야 하고요(3장). 때때로 속도를 늦춰 여행에서의 사고를 피하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4장). 마지막으로 이 여행에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러분의 길동무, 즉 친구가 되어주신다는 사실’이에요(5장).
꼭 필요한 한 가지
이 책의 첫 이야기인 ‘하나님의 사랑’ 편에는 한 사람이 자신의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짧은 글귀가 나와요. ‘하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둔 것은 못이 아니라 사랑이었다’(12쪽). 여러분이 이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 여행에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것’은 꼭 필요하거든요.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이해될 때에야 비로소 ‘인생’이라는 여행길을 향해 힘차게 출발할 수 있어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정답!
우리는 인생길에서 수시로 하나님께 많은 질문을 쏟아 놓죠. 그러나 영원의 큰 질문에 답을 찾으면 삶의 작은 질문들은 저절로 풀리게 돼요(20쪽). 죄와 하나님의 용납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살던 사람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알게 되면 하나님의 거룩함을 좇게 되고(42쪽), 하나님께 솔직한 사람은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되죠(43쪽). 하나님의 은혜에 붙잡히게 되면,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께 솔직해져요(50쪽). 수시로 만나게 되는 인생의 갈림길에서는 하나님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에게 자신의 뜻을 보여주시는데(58쪽),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열쇠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즉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에요(59쪽).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감동이 된 구절은 ‘하나님께 쓸모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 한 사람도 없다.’였어요(66쪽). 하나님의 손으로 직접 만드신 여러분을 향해 하나님은 ‘쓸모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세요. 하나님께 쓸모없는 존재는 단 한 사람도 없어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시며, 심지어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포기한다 해도, 하나님은 절대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으세요(104쪽). 이를 꼭 믿으세요. 이 진리를 꼭 믿으셔야 해요!^^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