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틴> 친구들에게는 어려움과 고민이 생겼을 때, 마음을 위로하고 인생을 바른 길로 인도해 줄 멘토가 있나요? 신앙 선배님들의 삶을 살펴보며, 이 멋진 분들을 멘토로 삼으면 어떨까요?

잊지 못할 세월호 참사 앞에서
지난 4월,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사건인 세월호 참사를 겪었어요. 사고를 보며 온 국민들이 너무나 가슴 아팠죠. 거기에는 여러분 같은 청소년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어요. 뉴스와 SNS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여러 사람들이 사건을 분석하기도 하고,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를 했어요. 정확한 정보를 전해 준 사람들도 있었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준 사람들도,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일깨워 준 사람들도 있었죠.

삶을 바르게 인도해 줄 멘토
사람들은 큰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삶을 바르게 인도해 줄 특별한 사람들을 찾게 돼요. 자신의 삶에 가까이 다가와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때로는 야단도 쳐주고, 때로는 위로도 해 주면서 바른길로 인도해 줄 사람이 필요하죠. 우리는 그들을 ‘멘토’라고 불러요.

이번 호 ‘책을 읽자’의 선정 도서는 『1318 신앙멘토스쿨』이라는 책이에요. 여기에는 우리나라 역사와 세계사 속에서 멘토가 되어 줄 27명의 믿음의 선배님들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아직 멘토가 없거나, 더 많은 멘토를 필요로 하는 여러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거예요.

우리에게 꼭 필요한 27명의 신앙 멘토
총 6장과 부록으로 된 이 책의 1장은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이 주인공이에요. 두 분은 일제와 공산당의 억압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한 분들이죠. 2장은 진리를 지키고 가르친 분들이에요. 종교개혁의 시작점인 마르틴 루터, 윌리엄 틴데일, 조지 커팅, D.L. 무디, J.C. 라일 선배님들이고요. 3장은 타국 선교의 모범이 되신 짐 엘리엇, 허드슨 테일러 두 분이고, 4장은 마틴 로이드 존스, 찰스 스펄전, A.W.토저 목사님 등의 목회자들이에요. 5장은 예술가들로 패니 크로스비, 레나 마리아, 미우라 아야코, 『천로역정』의 작가 존 버니언. 6장은 과학자분들로 이뤄져 있어요. 6장까지 모두 스무 분, 마지막 부록 편의 조지 뮬러, 안창호와 장기려 선생님 등을 포함한 일곱 분이 더해져 모두 스물일곱 분이에요.

아름다운 죽음, 순교
1장의 주기철 목사님을 소개한 문장은 ‘일제에 항거한 순교자’에요. 1925년에 목회를 시작하신 목사님은 대부분의 교회가 신사참배를 했음에도 이를 끝까지 반대하셨어요. 일제로부터 갖은 옥고를 겪다가 독립을 한 해 앞둔 1944년 4월, 평양형무소에서 순교하셨어요. 그래서 주기철 목사님의 키워드는 바로 ‘순교’에요. 순교를 삶으로 보여 주신 주기철 목사님을 멘토로 모신다면, 신앙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순교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답니다.

천국에 소망을 둔 위대한 멘토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은 27명의 멘토들의 사랑, 개혁, 성경, 구원, 회개, 확신, 희생, 진리, 성공, 자족, 승리, 용서, 천국, 베풂, 창조 등의 가치 대해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이 분들을 여러분의 멘토로 삼는다면, 앞으로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해요!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