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그룹의 ‘그릇’에 복음의 ‘생명’을 담으라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가 김치찌개이다. 보통 김치찌개는 식당에 가면 작은 양은 냄비나 뚝배기에 담아서 내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집집마다 주부의 스타일에 따라 국그릇에 담기도 하고, 때로는 약간 움푹 들어간 접시에 담아 먹기도 한다. 빨리 먹고 나가야 할 경우에는 커다랗고 넙적한 접시 하나에 밥과 반찬을 담고, 때로는 밥 위에 김치찌개 국물까지 끼얹어서 함께 먹기도 한다. 이처럼 담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김치찌개라는 한 가지 요리가 다양한 그릇에 담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한 영혼을 전도하거나 양육과 교제를 하려 할 때도 다양한 형태의 소그룹이 동원된다. 현재 한국 교회는 구역, 다락방, 사랑방, 가정교회, 순, 목장, 셀, G12 등 이름도 다양한 소그룹...
기획
2004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