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보다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마무리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말이 있다. 용의 머리로 시작했다가 뱀의 꼬리로 마친다는 뜻으로, 처음은 왕성하다가 끝은 부진한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이것은 제자훈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제자훈련 과정에 처음 들어온 훈련생들은 대부분 많은 기대와 열의를 가지고 시작하게 된다.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훈련 인도자를 통한 깊이 있는 코칭, 참신한 훈련 커리큘럼, 동급 훈련생들과의 즐거운 교제와 나눔, 은혜로운 자기 변화와 기도응답의 역사 등등. 이런 축복은 제자훈련만의 묘미이다. 그러나 1년이라는 훈련기간은 생각보다 길다. 시간이 지날수록 훈련생들의 긴장감은 조금씩 떨어져 훈련에 임하는 자세나 과제물, 암송, 출결석이 점차로 소홀해질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막바지에 이르러 현저하게 심해지는데, 이 시점에서...
제자훈련컨설팅
2008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