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와 오메가 - 어느 제자훈련 인도자의 고백
제자훈련을 처음 맡으면서 내 마음속에는 “다른 목사들보다는 훨씬 잘해야지. 난 잘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물론 긴장하고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좀 더 좋은 목사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 제자훈련을 인도한다는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제자훈련의 시작부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1. 제자훈련의 시작(1권)제자훈련을 시작했을 때 솔직히 각 사람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뚜렷한 방향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저 교재의 질문 외에 보조 질문을 어떻게 던지고, 어떻게 인도할까 하는 것에만 너무 신경을 썼다. 그래서 그런지 제자훈련 시간에 일정한 스타카토(Staccato)가 필요한데, 너무 긴박하게 훈련생들을 몰아갔다. 이것은 제...
제자훈련컨설팅
2022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