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편지 * 초심으로 살자!
27년이 지난 지금도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의 느낌과 기억이 생생하다. 첫째 아이가 태어나던 순간은 증명사진처럼 가슴에 명확하게 남아 있다. 성경은 첫사랑을 버린 교회를 따끔하게 훈계한다. 매년 12월에는 온 세계 교회가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태어나신 날을 성탄절로 기념하고 축하한다. 선교사인 우리 부부는 ‘첫째’에 대한 기억들을 가슴 깊이 보관하고 있다. 선교지의 첫 번째 영혼 구원태국의 수도 방콕에 위치한 유명한 ‘타마삿 대학’에 재학하던 4학년 ‘찌압’ 자매는 태국 선교의 첫 열매다. 전통 불교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거짓 어두움 속에 살다가 대학 진학을 위해 방콕으로 올라왔다. 그녀는 대학 시절에 우리 부부를 만났다. 우리 부부는 그녀를 집에 여러 번 초대했다. 집으로 초대해 대접하고 가족 여행...
전도행전
2017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