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을 만난 바울이 도착한 멜리데 섬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행 28:1) 가이사랴에서 아드라뭇데노 배를 타고 로마로 압송돼 가던 바울과 그 일행은 무라에서 알렉산드리아 호로 배를 바꿔 타고 로마로 향했다. 알렉산드리아 호는 이집트 고센 지역에서 곡물을 싣고 로마로 가던 중이었다. 알렉산드리아 호가 지중해 중심에 있는 그레데 섬 남쪽의 미항에 도착했을 때는 풍랑이 심한 시기였기 때문에 안전한 항구에서 겨울을 보낸 후에 다시 로마로 가야 했다. 그래서 백부장은 미항에서 겨울을 보낼 것인지 아니면 그보다 서쪽에 있는 뵈닉스에서 겨울을 보낼 것인지를 결정해야 했다. 이때 바울은 좀 불편하지만 미항에서 보내기를 권했다. 그러나 백부장은 뵈닉스로 가자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따라 미항을 떠나 항해했고, 결국 유라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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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