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 - 자기 부인과 내려놓음, 작아지고 힘 빼고 숨는 훈련
광주사랑의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18년이 돼 간다. 그동안 수백 명의 형제자매들이 제자훈련을 받아 선교사로 파송되기도 하고, 개인 사정으로 타 교회로 떠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이 지금까지도 교회 구석구석에서 최선을 다해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나는 그들을 볼 때마다 목회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특히 해마다 연말이 되면 갖게 되는 제자훈련 수료식은 목회자로서 1년을 돌아보며 큰 보람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다. 제자훈련을 수료하는 형제자매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꼭 전달하는 선물이 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바울의 고백이 담긴 수료패다. 비록 간결한 말씀이지만, 이 말씀 속에 제자훈련의 핵심 영성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자기 부인, “나는 날마다 죽노라”제자훈련은 한마...
기획
2019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