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같은 교회
우리는 지금 모더니티의 끝자락과 포스트모더니티의 문지방을 함께 경험하는 경계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익숙한 경험의 세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에 서 있다. 마치 입대를 하긴 했는데 아직 사회의 물이 빠지지 않고 군대의 문화에도 익숙하지 않은 신병훈련소의 경험과 같다.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단절된 변화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이전의 것을 지켜가는 노력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모험을 하는 다양한 리더들을 보게 된다.급변하는 문화 속에서 미래의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에 출간된 『밀레니엄 매트릭스』에서 렉스 밀러는 구술 문화, 인쇄 문화, 방송 문화, 그리고 디지털 문화로 세대를 구분 지으며 각 세대의 문화적 특성에 따른 목회의 패러다임을 분석해 설명해 주고 있다....
발행인칼럼
2009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