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거는 소망
2012년 새해가 시작된다. 소망 가운데 기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정치권이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여당은 재창당을 뛰어넘는 변화를 운운하고, 야권은 통합을 추진했다. 심각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환골탈퇴의 깃발을 건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한국 교회도 위기라도 말한다. 기독교 인구는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름 있는 교회 지도자들이 횡령, 배임, 폭력, 추행 등의 의혹으로 고소사태에 휘말리고 있다. 교회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도 싸늘하다. 우리 사회에 위로와 치유의 도구가 되어야 할 교회가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오늘날 한국 교회의 상황을 살펴보면 본질적인 사역에는 실패하고 비본질적인 사역에는 성공하는 매우 모순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 국제 컴패션의 총재인 웨...
발행인칼럼
2012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