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를 조심하라!
신학생 시절 목회학 수업 시간에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얘기 중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히지 않는 말이 있다. “목회자가 조심해야 할 세 가지는 물질과 여자, 그리고 명예”라는 말이다. 정말 명언인 것 같다. 중세 시대 교회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로 곤두박질칠 때, 수도원에 들어가는 수도사들은 수도원장에게 세 가지를 포기하겠다고 서약했다. 첫째는 돈이고, 둘째는 결혼, 셋째는 명예다. 목회의 경륜이 깊어 갈수록 목회자들에게 이 세 가지는 정말 조심해야 할 것들임을 부인할 수가 없다. 주변에서 이 세 가지에 걸려들어 목회를 그만두거나 비참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수없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목회자들이 본래의 사명을 잊고 잠시 한눈파는 사이 자연스럽게 돈과 명예와 권세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목회자는 이 ...
목사를깨운다
2018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