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AI) 시대, 더 인간적으로 목회하자!
‘중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치바이스(齊白石, 1864~1957)의 작품이 중국의 팔대 산인의 작품을 곁들여 지난 2018년 12월 5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됐다. ‘같고도 다른’(似與不似)을 주제로 한 전시회였다.그는 ‘사’(似)는 구조와 형태, 조형의 의미라면, ‘불사’(不似)는 신명과 여운이 넘치는 묘함을 의미한다고 갈파했다. 치바이스는 “닮음을 추구하지 않는 가운데 닮음을 얻을 수 있다면, 바야흐로 신운(神韻)을 드러낼 수 있다”며 “너무 닮은 것은 세속에 아첨하는 것이요 하나도 닮지 않은 것은 세상을 속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인공 지능(AI) 시대를 맞아 치바이스의 ‘사여불사’(似與不似)가 여운을 남긴다. ‘같지만 ...
목사를깨운다
2020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