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와 독서
한 편의 설교 작성을 위해 분투하는 설교자 흔히 일하는 사람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설교자에게 아름다운 모습, 혹은 설교자다운 모습은 무엇일까? 아마도 한 편의 설교를 위해 분투하는 모습일 것이다. 분투한다는 것은 단지 한 편의 설교문을 작성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최고의 설교를 위해 자신을 설교단으로 부르신 절대자 앞에서, 또 자신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인 회중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설교를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다. 그런 몸부림은 기도와 묵상으로, 독서로 나타난다. 물론 설교문은 서재나 도서관에서 작성될지 모르지만 설교는 기도에서, 메시지는 묵상에서 나온다. 묵상이 목회자의 설교 근육을 단단하게 해 주고 기름지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독서다. 나는 도무지 책을 읽지 않고...
목사를깨운다
2021년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