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지는 교회, 목회는 비전이 이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잠언 29:18).지금 내 목회 현장은 신학교 시절과 부교역자로 사역할 때 꿈꿨던 교회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현장이라고 감히 고백하고 싶다. 나는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때부터 한국 교회에 대한 고민과 바른 목회에 대한 열망이 컸다. 교인 숫자, 건물, 예산보다는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 주님께서 찾으시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소원이었기 때문이다. 교회의 비전, 비전대로 실현된다부교역자 생활을 하면서 가졌던 꿈은 내가 담임목사가 되면 아직 학업을 마치지 않은 전도사들에게 교회에서 확실하게 장학금을 책임지고, 다음 사역지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교역자가 사임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목적 지향이나 성장주의로 목회하지 않고, 본질에 충...
목사를깨운다
2019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