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
지금 내 손에 있는 것은?나는 항상 손에 아이폰을 들고 다닌다. 꽤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20년 뒤에도 아이폰이 내 손에 들려 있을지 생각해 보면 그건 쉽지 않을 것 같다. 또 다른 무엇인가를 들고 있기는 할 것 같은데 아이폰은 아닐 것 같다. 그런가 하면, 20년 뒤에도 여전히 코카콜라는 마시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에게는 각자 선호하는 것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오랫동안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집착이 생기기도 하지만 살다 보면 대부분 사라지기 마련이다. 수학으로 보는 세상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이렇게 어려운 수학을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배우는지 모르겠다”라며 투덜거리기도 한다. 그런데 알고 보면 사람들은 지금 그 어려운 수학을 손에 들고 다닌다. 스마트폰은 모든 것이 ...
목사를깨운다
2022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