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평가하는 세상이 공정일까?
‘추천서’가 필요했던 세상 vs. ‘좋아요’가 필요한 세상한 통계 조사에 의하면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을 읽고 누군가가 먼저 추천을 하면, 약 35% 정도의 사람들이 따라 하며 더 추천하는 경향이 있다. 먼저 게시물을 읽은 사람의 추천에 다음 사람도 영향을 받아 덩달아 ‘좋아요’를 누르는데, 결과적으로 35%나 더 많은 사람이 추천하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누군가의 추천에 따라 더 공감받거나, 혹은 덜 공감받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취업하게 되면 시골 교회 목사님의 추천서라도 들고 다니는 것이 유리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나갈 때도 당연히 교수님의 추천은 큰 힘이 됐다. 교수님은 자신의 추천으로 제자들이 취업 전선에서 성공하는 것을 대단한 업적으로 여기기도 했다....
목사를깨운다
2022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