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과 순장 |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춘천 주향교회)
다른 구역들보다 조금 늦은 모임 시간, 춘천 주향교회(담임: 이병철 목사)의 2구역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각자의 생활터전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을 구역 식구들이지만 지친 기색이 없고 모두 표정이 밝다. 그런데 이러한 표정에서 즐거움보다 더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바로 기도로, 인내로 신앙생활을 해온 믿음의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특별한 기쁨이다.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다 보니 구역 모임에 참석을 못해서 말씀과 삶의 나눔에 대한 갈급함을 많이 느꼈다는 이태영 집사. 구역 모임을 사모하던 그는 기도를 하다가 목사님께 “구역 모임에 정말 참석하고 싶어요. 밤늦게 구역을 인도해줄 수 있는 인도자와 구역장이 없을까요?”라고 건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해서 올해 새롭게 시작한 2구역은 밤 9시에 모...
전도행전
2009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