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흔히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받고 나면, 교회 안에서 순장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으로 예수님의 제자로서 쓰임 받은 소명을 다했다고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은 교회 안이 아니라 세상이라는 치열한 광야이다. 사랑의교회 김영생 집사(우리은행 봉천 지점장)는 교회 안 보다 척박한 세상에서 크리스천들이 영향력을 더욱더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자 삼는 사역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현재 우리은행에서 제자훈련을 통해 13명의 순장과 70여 명의 순원이 있는 다락방을 세우고, 순장모임과 제자훈련을 일주일에 한번씩 인도하고 있다. 말 그대로 직장 내 사역자인 것이다. 그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는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82년 3월 6일. 그날은 김영생 집...
전도행전
2008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