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으로 나아가는 배움 * 파커 팔머의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교회 교육이 무너지면 다음 세대는 다른 세대가 되고 만다. 기독교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깨우쳐 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는 영성 교육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 오늘날 교육을 지배하는 인본주의 정신은 자아 정체성과 친밀감 형성의 토대인 참된 영성에 무관심하거나 이를 거부한다. 바로 여기에 기독교 교육이 도움의 길을 열 수 있다. 기독교 교육은 영성 교육을 본질로 하기 때문이다. 영성 교육의 필요성영성 교육의 창시자들 중 한 명인 파커 팔머(Parker Palmer)는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To Know As We Are Known)이라는 책에서 영성을 ‘존재의 궁극적 근원과 관계를 맺는 인간 특유의 속성과 기능’으로 규정한다. 나아가 종교(religion)의 ...
문화를깨운다
2017년 12월